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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일기

(주린이의 일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할게...

by subpoiu 2023. 2. 22.

밤새 미국장이 급락하길래 예상은 했지만,

막상 똑같이 내려가니 뭔가 좀 씁쓸하다.

하지만 남아있는 현금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종목 중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좀 더 추가 매수를 하였다.

지금 당장의 마이너스만 보면

살짝 고민스럽기도 하지만,

결국 주식은 곧 시간 투자니

지켜보며 기다려 봐야겠다.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

 

지난 번 매수했던 종목 CJ제일제당은

한동안 가격대를 유지하다가

엊그제를 시작으로 오늘도 흘러내리며,

결국 319,000원으로 마감했다.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

처음 매수했던 정찰병 1주의 매수가는

336,253원이었는데, 엊그제 그 가격에서

떨어진 329,000원에 1주 더 추매하였고,

오늘 더 내려간 가격에 5주를

분산된 타이밍으로 또 추가 매수하였다.

이제 가지고 있는 건 총 7주가 되었고,

제비용단가는 326,219원이 되었다. 

 

국내 시장이 상승의 흐름일 때도

홀로 좋지 않은 분위기이다.

경기도 안좋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다지만

이왕이면 더 큰 하락은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느 정도 주가가 버텨주며 기업이 열악한 상황을

슬기롭게 개선하길 기대해본다.

 

이렇게 좋지 않을 때 내가 생각하는

괜찮은 기업의 주식을 미리 

모아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리 마음은 급하지 않다.

추매를 하든 기다리든 목표하고 있는 만큼의

수익률은 달성해 봐야지-

또한, 지난 번 매수한 YG엔터테인먼트는

기대감 때문인지 계속 선방하며 주가가

야금야금 상승하고 있다. 오늘 같은 장에

파란불만 아니어도 감사할 따름이다.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

제비용단가 48,811원에 5주만 먼저 샀는데

그 이후로 더 내려가진 않아 추매는 하지 않았고,

막상 상승하니 적게 산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빨간불에 나름 만족이다.

오늘 종가 54,500원으로 끝났으니

목표했던 10프로 이상의 수익률에는 도달했지만,

하락장에 팔기엔 아쉽고 좀 더 가지고 있다가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그 때 매도를 고려해 봐야겠다.

근데 뭔가 비중이 잘못된 것 같은;;

2020년말 쯤인가 주식을 맨 처음 경험했을 때

SM엔터테인먼트를 매수했었는데

당시 29,700원에 300주를 매수했다가

약간의 수익률을 보고 작별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최근 SM이 핫한 걸 보며 그 때

수면제를 먹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ㅠ

 

암튼 주식에 대해 깊게 알아봐야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것 같고, 어차피 많이 안다고 해서

맘처럼 되지도 않을거란 생각에

너무 많은 것을 공부하진 않는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나름대로의 방식이 

생기고 투자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돈 잃는거야 좋은 사람 없겠지만

그것이 겁나면 주식투자는 안하는 것이 맞다.

조금씩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모아가다 보면

어떤 종목이든 시간이 문제지

목표한 바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나름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눈에 띄는 하락장이었지만, 계속 무한 상승만

할 순 없으니 한 템포 쉬어가더라도

결국은 주식시장이 점점 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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