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사란?
: 고독사(孤獨死)는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 고독사의 원인
① 점차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확산되고,
인간관계 미숙· 단절심화
: 인간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나
세대 간 가치관 대립,
사회적· 경제적 신분에 대한 편견 등으로 인해
점차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끊어지고
복잡한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감정 소모에 지쳐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이 보편화 되고 있다.
② 이혼, 은퇴, 실직, 취업난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자존감 ↓, 삶의 만족도 ↓
- 다양한 이유로 인한 가족과의 갈등,
은퇴· 실직 이후 금전문제,
건강관리, 가사노동의 미숙,
재취업 시 전문성과 기술 부족 등의 이유로
무기력감과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③ 경기불황의 장기화, 코로나 시대로 인한 고립
- 전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기약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심각해졌고,
대응방안에 따라 사회전체가
폐쇄적이고 점점 더 고립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
④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무관심
- 사회, 문화, 가치관 등이 급격히 변화하다보니
적응이 쉽지 않고, 세상이 각박해져
예전처럼 타인을 챙기거나 도와주는 일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 고독사의 현실
: 고독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60대 남성이지만,
최근에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해
30-40대 사회 부적응자들의
고독사도 점점 늘고 있다.
장기간 직업을 구하지 않는
구직 단념자나 사회성이 결여된 청년층,
평생 무직의 등장, 비혼 증가 등
다양한 이유가 나타나고 있고,
또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폐업과 정규직의 구조조정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특이하거나 이상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 학생도 속해 있으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고독사를
개인만의 문제, 단지 경제적 문제나
성격적인 문제로 볼 수는 없으며,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더라도
누구나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고독사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85 : 15 (%) 정도로 보고 있는데,
대개 주변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해소하는 성향을 보이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
대체적으로 힘들어도 참고 무조건
인내하려는(자존심, 자존감을 지키려는) 성향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고독사의 대응방안
: 요즘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 등에서
자주 언급이 되고, 심각한 문제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5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응이 시급하다.
정부에서 고독사 예방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하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위험한 복지 사각지대로 가지 않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확립되길 바라며,
다른 나라의 정책이나 사례들도
눈여겨 보며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되었으면 한다.
일본도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독사 문제로 고민이 많았고,
영국에서는 외로움은 국가가 대처해야 할
사회문제로 규정하여 정부가
2018년 고독부를 신설하였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부도 고독사 관련
복지사업이나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고
수시로 방문 등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해본다.
개인적 측면으로는 스스로 외로움을 인정하고,
주변 가까운 사람들과 외롭고 힘든 것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면
고독사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회구조나 여건상 한평생 열심히
일만 하며 살다가 한순간에 상황이 바뀌면
누구라도 무기력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개인마다 스스로
본인의 정서와 정신건강을 위해
창피해 할 것이 아니라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는 용기도 필요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포기하기보다는
좀 느리더라도 배우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젊은 층 역시도 타인과 비교하며
좌절하고 우울감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이겨내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본인의 방식대로 노력해보기도 하고,
조금씩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소한 재미와
변화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겠지만
더 늦기전에 개인과 정부, 사회 전체가
충분히 인지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가슴아픈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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