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자 성인병

* 성인병이란?

: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흡연, 음주, 운동, 식습관, 약물 등)이 지속되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뿐만 아니라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환경적 요인(운동부족, 스트레스, 환경오염문제 등)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특징으로는 발병시점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며, 증상이 즉시 나타나지 않고 잠복기를 꽤 오래 지난후에야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감염병과는 달리 직접적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3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사망률도 높은 질환이다.    

 

 

* 대표적인 성인병의 종류

- 고혈압: 성인병 중에서 가장 흔하며, 순환기계통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 ↑ 고혈압: 160 / 95mmHG이상    /   ★ 정상: 120 / 80mmHG    /    ↓ 저혈압: 100 / 60mmHG이하  )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노화, 비만, 술, 담배, 카페인 과다섭취, 고염식, 과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있다.

 

- 뇌졸중: 혈액공급의 이상으로 뇌 기능이 손실된 질환으로, 흔히 ' 중풍 '이라고도 하며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경우 발생한다.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생활습관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의 질병요인이 있다.  

 

- 당뇨병: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부족 or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면 에너지로 이용되어야 할 혈당이 혈액속에 쌓여서 고혈당을 유발,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는 질환이다. 공복에 혈당이 140(125)mg%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음주, 흡연, 고칼로리,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있다.

- 협심증: 심장 근육으로 가는 피의 흐름에 지장이 생겨서 심근에 빈혈이 일어나 나타나는 질환으로, 가슴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고칼로리 식습관, 비만, 가족력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 심근경색: 심장이 혈관의 빠른 수축이나 혈전으로 인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정상적으로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상황을 말하며, 때문에 가슴 통증을 동반한다. 협심증과 비슷하게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원인이 된다. 

 

- 동맥경화증: 혈관 내벽에 지방분이 쌓여 탄력을 잃고 굳어져 퇴화하는 질환을 말하며, 원인은 고콜레스테롤혈증, 높은 중성지방,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음주, 심혈관 질환 가족력, 내분비 이상,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있다. 

 

- 암(악성종양): 대개 정상적인 세포는 자체의 조절 기능을 통해 성장하거나 분열하며 전반적으로 수를 유지하는데, 이 중 자율적인 과잉 성장으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덩어리가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과다 증식하여 주위 조직에 침투해 성장하고 신체 여러 부위로 확산· 전이되어 기존 구조를 파괴하거나 변형시켜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흡연, 음주, 발암물질, 유독물질의 섭취, 바이러스, 곰팡이류의 감염 등 다양하다. 

 

- 노인성 치매: 65세 이상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어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65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증상은 알츠하이머 라고 하는데,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생기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으며 증상은 노인성 치매와 동일하다. 80세 이상 노인의 약 20%가 앓고 있는 병으로 고령의 나이와 유전적 요인으로 추측해 볼 수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 성인병에 대처하는 자세

: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고, 주변 지인이나 가족 중에 성인병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여러 종류의 성인병은 결국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질환을 겪게 되면 연이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개인의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유전적 요인은 결국 조기발견이나 정기검진을 통하여 예방하는 방법뿐이겠지만, 그것보다 더 다양한 원인요소가 되는 개인의 행태와 습관을 개선하면 중년이후 건강문제로 힘들어지지 않을 확률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원인이 공통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좋지 못한 습관들인데, 조금씩만 덜하고 의식적으로라도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관심을 갖고 챙겨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현미밥, 미역, 다시마, 시금치, 양파, 양배추, 토마토, 딸기, 견과류 등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도 많아졌지만 시대가 발전하더라도 불가능한 것도 분명히 있으니 개개인이 생활습관을 규칙적이고 꾸준하며 절제하는 방향으로 설정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가족과 소중한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각자 건강관리를 잘하여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