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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금 봐도 멋진, 외국 영화 속 그 당시 패션-

by subpoiu 2023. 2. 13.

가끔 오래된 외국영화를 보다보면

등장하는 인물들의 패션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약 30여년 가까이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

세련된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 지금 유행하는

아이템을 그 때 이미 착용했다는 것은

역시 그들의 패션 센스와 문화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더군다나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

심플하면서 무난한 느낌으로,

무채색 또는 베이지, 아이보리, 브라운, 카키,

버건디 등의 색상을 좋아하는데 딱 그러한 느낌의

연출이 많아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그 중 특히 생각나는 영화가 레옹(1995)과

나홀로 집에1, 2(1991-1992)이다.

< 출처: 영화 '레옹' (1995) >

슬픔에 빠진 마틸다와 고독한 킬러 레옹의

패션이 영화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드는데,

특히 초크나 숏비니, 서스펜더(멜빵) 등의

아이템들이 시선을 끈다. 

 

< 출처: 영화 '레옹' (1995) >

심지어 빈티지한 레옹 가방도 멋지다...

 그래서인지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또 하나의 영화

나홀로 집에 1, 2 역시 주인공들의 패션을 보면

코트나 머플러, 니트 등이 심플하면서도

꽤 멋스럽게 보인다.

케빈도 너무 예쁘게 잘 코디함!

< 출처: 영화 '나홀로 집에 1, 2' (1991-1992) >

 

외국 모델들 사진이나 유럽의 스트릿 패션처럼

꾸안꾸 스타일의 멋스러움이 오히려 더

세련되어 보이고, 심플하면서도 무언가 하나씩

포인트를 주는 모습이다.

 

오래 전에 영화를 볼 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다시 보니 지금 봐도 패션이 촌스럽지가 않고

오히려 잘 입어서 놀랐다.

 

역시나 너무 튀는 것보다 유행을 안타는

심플한 꾸안꾸 스타일의 패션이 진리인 것 같다.

여러 옷들을 둘러보면

체크 역시 예쁜 게 너무 많은데,

그것도 봄에 잘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특유의 외국 감성과

스타일은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고,

여전히 한 수 배우게 되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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