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래된 외국영화를 보다보면
등장하는 인물들의 패션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약 30여년 가까이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
세련된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 지금 유행하는
아이템을 그 때 이미 착용했다는 것은
역시 그들의 패션 센스와 문화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더군다나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
심플하면서 무난한 느낌으로,
무채색 또는 베이지, 아이보리, 브라운, 카키,
버건디 등의 색상을 좋아하는데 딱 그러한 느낌의
연출이 많아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그 중 특히 생각나는 영화가 레옹(1995)과
나홀로 집에1, 2(1991-1992)이다.
슬픔에 빠진 마틸다와 고독한 킬러 레옹의
패션이 영화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드는데,
특히 초크나 숏비니, 서스펜더(멜빵) 등의
아이템들이 시선을 끈다.
심지어 빈티지한 레옹 가방도 멋지다...
그래서인지 영화 자체의 분위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또 하나의 영화
나홀로 집에 1, 2 역시 주인공들의 패션을 보면
코트나 머플러, 니트 등이 심플하면서도
꽤 멋스럽게 보인다.
케빈도 너무 예쁘게 잘 코디함!
외국 모델들 사진이나 유럽의 스트릿 패션처럼
꾸안꾸 스타일의 멋스러움이 오히려 더
세련되어 보이고, 심플하면서도 무언가 하나씩
포인트를 주는 모습이다.
오래 전에 영화를 볼 때는 어려서 잘 몰랐지만,
다시 보니 지금 봐도 패션이 촌스럽지가 않고
오히려 잘 입어서 놀랐다.
역시나 너무 튀는 것보다 유행을 안타는
심플한 꾸안꾸 스타일의 패션이 진리인 것 같다.

여러 옷들을 둘러보면
체크 역시 예쁜 게 너무 많은데,
그것도 봄에 잘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특유의 외국 감성과
스타일은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고,
여전히 한 수 배우게 되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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