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
나 역시 모르는 것이 많고,
다들 추구하는 것도 다르다 보니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을 입을 때
아예 자신없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써보려 한다.
① 우선 옷을 구매할 때 사이즈를 잘 확인하자.
: 아무리 옷이 마음에 들어도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반대로 타이트하면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원 사이즈로 나오거나
남은 사이즈가 이것뿐이라고 하여
찜찜한 마음으로 구매를 한다면
옷장에 보존(?)했다가
당근마켓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② 팔이나 바지기장이 길면 꼭 수선해서 입자.
: 남의 옷을 입은듯한 핏은
괜찮은 옷도 어정쩡하게 만들고,
확실히 폼이 안나게 만든다.
접어 입었을 때 오히려
자연스럽고 멋스럽다면 그것도 괜찮고
만약 접었는데 안쪽 면의 색상이나
재질이 너무 튀거나 맞지 않으면
수선을 해서 입어보자.
③ 멋쟁이들은 양말도 신경쓴다.
: 잘 보일 듯 안 보일듯
양말의 색상이나 길이도 중요하다.
옷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는 사람에겐
다 보이는 것이 양말이다.
색상과 어울리는 양말의 선택은
더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④ 신발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옷 스타일과 맞는 아이템이 다양하면 좋다.
: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이 있지만,
신발 역시 매칭이 굉장히 중요하다.
무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꾸미지 않은 듯 같은 톤으로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도 있다.
신발은 고수들이 더 관심 많은 영역이니,
패션에 아직 자신이 없다면
심플하고 매칭이 어렵지 않은 신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색상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고, 그것과 더불어
바지 기장을 신발에 적절히 맞춰
입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⑤ 모자나 팔찌, 반지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 옷에 관심이 없을수록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질 못했다.
모자는 PC방 갈 때나 쓸 법한
그저 그런 캡모자 말고,
같은 캡이어도 분명 세련된 느낌이 있다.
심지어 쓰는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다양하게 착용하며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나 색상, 소재에 따라
느낌도 확 달리지기 때문에
모자를 멋지게 소화한다면 Good!
팔찌나 액세서리도 하나 정도
착용하여 포인트를 주면 좋다.
과하게 여러개를 착용하거나
너무 화려한 색상은 차라리 안하는 것이 낫다.
금목걸이를 꼭 하고 싶다면
패션 피플은 포기하고 시작하자.
⑥ 상· 하의 소재도 어느 정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 색상만 잘 맞추는 것이 다가 아니라,
소재도 비슷하게 매칭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색은 맞더라도
면바지에 래더자켓 같은 조합은
어울리지 않듯이..
⑦ 트레이닝 복이나 아웃도어 같은
스타일은 멀리 하자.
: 트레이닝 복이나 아웃도어 같은 경우
비슷한 느낌이거나 심지어
똑같은 옷도 많은 사람도 입기 때문에
선호할 경우, 옷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멋스럽게 소화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너무 편한 스타일의
옷만 추구하지 말고,
평소 편안하면서도 꾸안꾸 스타일의
캐주얼로 입으면 더 좋게 보일 것이다.
⑧ 옷은 너무 타이트하게 입지 말자.
: 자신이 열심히 운동을 했거나,
혹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고 해서
자랑처럼 너무 타이트하게 옷을 입으면
보는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상· 하의 다 마찬가지이고,
같은 디자인도 사이즈와 핏에 따라
더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
⑨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대개 팬츠가 멋지다.
: 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거나
옷을 구매할 때 아무래도
상의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옷을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보통 바지가 너무 밋밋하다.
핏도 거의 스트레이트 핏이 많고,
뒷태도 잘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새로운 핏의 바지도 시도해보고,
직접 피팅을 하며 핏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좋다.
⑩ 항상 입고 있는 옷의
옷매무새를 수시로 신경쓰자.
: 가만보면 옷을 잘 입었음에도
옷매무새를 거의 신경쓰지 안아
폼이 안나는 경우도 많다.
카라나 어깨 부분, 머플러나 가방 등을
활용할 때도 착장 시 한 번씩 잘 정돈하면
더 완벽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보통 옷을 잘 입고 신경쓰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거나 센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이 상대방에게도 충분히 느껴지고,
이미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옷을 구매하는 것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만큼 오히려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명품이거나 비싼 옷만이 좋고
멋진 건 아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자신의 상황에서 과도한 지출이나 과한 매칭,
무조건 비싼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만큼 남들과 비교하고
브랜드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 것 보다는 자신과 잘 맞는 패션과
브랜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것이 쌓여 자신의 소신있는
패션 철학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센스야 모두 다르겠지만,
그게 부족하더라도 인정하고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
늘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점점 더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생길수록
삶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일어날테니
계속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남자 패션 완전 초보를 위한
의류 브랜드 몇 가지 추천 !
: ZARA(자라),
BEAKER(비이커),
Barbour(바버),
Roliat(로리엣),
Halbkreis(하프크라이즈),
Thomasmore(토마스모어),
Songzio Homme(송지오 옴므)
JILLSTUART NEW YORK(질스튜어트 뉴욕) 등
이 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들이 있으니,
다양하게 구경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전형적인 남자 옷 브랜드만 보지 말고
남녀공용(Unisex) 옷과 브랜드 중에서
예쁜 게 더 많으니 참고-
모든 아이템이 다 괜찮은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마다 특징적인 아이템이 있으니
직접 보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가격 상관없이 일단 생각나는 브랜드를
얘기한 것이니 자신의 지출 가능 정도에 맞는
신중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여
더 멋진 패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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