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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패션 센스 UP! 꾸안꾸 초보를 위한 남자 패션 사용 설명서-

by subpoiu 2023. 1. 16.

패션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

나 역시 모르는 것이 많고,

다들 추구하는 것도 다르다 보니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을 입을 때

아예 자신없는 분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써보려 한다.  

 

 

① 우선 옷을 구매할 때 사이즈를 잘 확인하자.

: 아무리 옷이 마음에 들어도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반대로 타이트하면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원 사이즈로 나오거나

남은 사이즈가 이것뿐이라고 하여

찜찜한 마음으로 구매를 한다면

옷장에 보존(?)했다가

당근마켓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② 팔이나 바지기장이 길면 꼭 수선해서 입자.

: 남의 옷을 입은듯한 핏은

괜찮은 옷도 어정쩡하게 만들고,

확실히 폼이 안나게 만든다.

접어 입었을 때 오히려

자연스럽고 멋스럽다면 그것도 괜찮고

만약 접었는데 안쪽 면의 색상이나

재질이 너무 튀거나 맞지 않으면

수선을 해서 입어보자.

 

 

③ 멋쟁이들은 양말도 신경쓴다.

: 잘 보일 듯 안 보일듯

양말의 색상이나 길이도 중요하다.

옷에 관심이 아예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는 사람에겐

다 보이는 것이 양말이다.

색상과 어울리는 양말의 선택은

더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④ 신발은 깨끗하게 관리하고,

옷 스타일과 맞는 아이템이 다양하면 좋다.

: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이 있지만,

신발 역시 매칭이 굉장히 중요하다.

무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꾸미지 않은 듯 같은 톤으로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도 있다.

신발은 고수들이 더 관심 많은 영역이니,

패션에 아직 자신이 없다면

심플하고 매칭이 어렵지 않은 신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색상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고, 그것과 더불어

바지 기장을 신발에 적절히 맞춰

입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⑤ 모자나 팔찌, 반지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자.

: 옷에 관심이 없을수록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질 못했다.

모자는 PC방 갈 때나 쓸 법한

그저 그런 캡모자 말고,

같은 캡이어도 분명 세련된 느낌이 있다.

심지어 쓰는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다양하게 착용하며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디자인이나 색상, 소재에 따라

느낌도 확 달리지기 때문에

모자를 멋지게 소화한다면 Good!

팔찌나 액세서리도 하나 정도

착용하여 포인트를 주면 좋다.

과하게 여러개를 착용하거나

너무 화려한 색상은 차라리 안하는 것이 낫다.

금목걸이를 꼭 하고 싶다면

패션 피플은 포기하고 시작하자. 

 

 

⑥ 상· 하의 소재도 어느 정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 색상만 잘 맞추는 것이 다가 아니라,

소재도 비슷하게 매칭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색은 맞더라도

면바지에 래더자켓 같은 조합은

어울리지 않듯이..

 

 

⑦ 트레이닝 복이나 아웃도어 같은

스타일은 멀리 하자.

: 트레이닝 복이나 아웃도어 같은 경우

비슷한 느낌이거나 심지어

똑같은 옷도 많은 사람도 입기 때문에

선호할 경우, 옷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물론 멋스럽게 소화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너무 편한 스타일의

옷만 추구하지 말고,

평소 편안하면서도 꾸안꾸 스타일의

캐주얼로 입으면 더 좋게 보일 것이다. 

 

 

 ⑧ 옷은 너무 타이트하게 입지 말자.

: 자신이 열심히 운동을 했거나,

혹은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고 해서

자랑처럼 너무 타이트하게 옷을 입으면

보는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상· 하의 다 마찬가지이고,

같은 디자인도 사이즈와 핏에 따라

더 멋지게 소화할 수 있다. 

 

 

⑨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대개 팬츠가 멋지다.

: 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거나

옷을 구매할 때 아무래도

상의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옷을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보통 바지가 너무 밋밋하다.

핏도 거의 스트레이트 핏이 많고,

뒷태도 잘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새로운 핏의 바지도 시도해보고,

직접 피팅을 하며 핏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좋다.

 

 

⑩ 항상 입고 있는 옷의

옷매무새를 수시로 신경쓰자.

: 가만보면 옷을 잘 입었음에도

옷매무새를 거의 신경쓰지 안아

폼이 안나는 경우도 많다.

카라나 어깨 부분, 머플러나 가방 등을

활용할 때도 착장 시 한 번씩 잘 정돈하면

더 완벽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MBC 무한도전 '시크릿 바캉스' 정형돈 캡쳐 >

 

 

보통 옷을 잘 입고 신경쓰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거나 센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이 상대방에게도 충분히 느껴지고,

이미지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옷을 구매하는 것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만큼 오히려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명품이거나 비싼 옷만이 좋고

멋진 건 아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자신의 상황에서 과도한 지출이나 과한 매칭,

무조건 비싼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만큼 남들과 비교하고

브랜드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 것 보다는 자신과 잘 맞는 패션과

브랜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것이 쌓여 자신의 소신있는

패션 철학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센스야 모두 다르겠지만,

그게 부족하더라도 인정하고

자신이 발전하기 위해

늘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점점 더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생길수록

삶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일어날테니

계속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남자 패션 완전 초보를 위한

의류 브랜드 몇 가지 추천 !

: ZARA(자라),

BEAKER(비이커),

Barbour(바버),

Roliat(로리엣),

Halbkreis(하프크라이즈),

Thomasmore(토마스모어),

Songzio Homme(송지오 옴므)

JILLSTUART NEW YORK(질스튜어트 뉴욕) 등

 

이 밖에도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들이 있으니,

다양하게 구경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전형적인 남자 옷 브랜드만 보지 말고

남녀공용(Unisex) 옷과 브랜드 중에서

예쁜 게 더 많으니 참고-  

 

모든 아이템이 다 괜찮은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마다 특징적인 아이템이 있으니

직접 보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가격 상관없이 일단 생각나는 브랜드를

 얘기한 것이니 자신의 지출 가능 정도에 맞는

신중하고 현명한 소비를 하여

더 멋진 패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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