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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멘탈 관리 중요하지-

subpoiu 2023. 2. 11. 06:50

 

2023년 기준 최저시급: 9,620원

작년대비 인상하긴 하였으나,

더 빨리 올라가는 물가를 생각하면 이건 뭐..

내가 학생이던 시절, 지금에 비하면 받는 돈은

훨씬 적었지만 결국 최근 분위기를 보면

그 때 보다 최저시급이 오르긴 했어도

역시나 큰 차이 없이 항상 부족한 느낌이다. 

 

예전에 수능이 끝나자마자 막노동을 단기로

처음 경험해보고, 그 후 대학생 시절

리조트 내 단체식당, 호텔 부페, 전단지,

설문조사, 홍보우편물 준비, 아이 돌보미,

화장품 샵 물품정리, 대형마트 사은품 증정,

편의점, 농산물· 가전 판매 등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었다.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직접 용돈을 벌어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 즐겁고 뿌듯했다.

알바라는 것이 그래도 대부분 단순하거나

어린 친구들에게 막대한 부담감을 주는 정도의 

업무는 아니다 보니 그 때는 아무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어른이 되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게 될 시기가 되면 취업 준비부터

취업 후 갖게 될 부담감, 스트레스가

꽤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취업이 원하는 타이밍이나,

원하는 곳에 된다면 좀 낫겠지만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시작을 하든

하기 전이든 마찬가지다.   

< 출처: 영화 '레옹' >

취업이 잘 안되면 스스로 점점 고립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도 단절하며 정서적으로도,

정신 건강에도 분명 좋지 않다.

대개 인생을 살면서 멘탈 관리는 배움없이

직접 경험하며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디테일 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거의 없고

모든 사람의 상황이 다르다보니

공감을 못할 수도, 공식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어쨌든 그 때가 좋았다.

어린 친구들도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이 되면 알게 되겠지~

대단할 거 없이도 즐겁고

가진 거 없이도 부족함 없는 그 때를 말이다.

 

남들보다 조금 늦어지는 취업은

훗날 돌아보면 별 것도 아니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고,

행복한 삶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좀 정체된 느낌이어도 괜찮다.

 

단기간에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과 노력은 기본이고,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잘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한다고 해서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남들도 바빠서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크지 않고, 별 신경도 쓰지 않는다.

게다가 실패없이 한 번에 잘되는 케이스는

그리 많지도 않으며, 실패가 있어봐야

혹시 성공 후에도 위기가 왔을 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 괜한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만들어 낼

필요없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꾸준히만 나아가면 된다.

 

세상이 매우 험난하지만 멘탈을 꽉 잡고

조금씩 변화하며 큰 그림을 그리자!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냥 포기하지 않았음을

다행이라고 여길 순간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