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역류성 식도염?
* 역류성 식도염
: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액이 역류하면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일으키는 염증을 말하는데, 이 질환은 위액에 대한 식도의 저항력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식도에서 위로 일단 음식물이 내려가면 역류하지 않도록 해주는 근육(식도 조임근)이 있는데 그것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위에 있던 내용물이 다시 반대로 넘어와 식도를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자칫 우습게 보다가는 증상이 심해져 나중에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원인
- 불규칙한 식사 시간
-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
- 서구화된 식습관
- 음식물 섭취 후 바로 눕는 습관
- 너무 늦은 시간 야식을 먹는 습관
- 탄산음료, 카페인, 음주, 흡연
-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섭취
- 커피나 녹차, 귤, 레몬 등의 과다 섭취
- 과도한 스트레스 등
: 결국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패턴 등이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로 인하여 식도가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많은 사람들이 그냥 방치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며 생활하게 되는데, 그것이 점차 심각해지고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섭취 시 꼭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 증상
- 목 안에 항상 이물감이 있는 느낌이 있다.
- 음식물을 삼킬 때 부어있는 것처럼 불편하며 뭔가 걸리는 느낌이다.
- 식도가 타는 느낌을 받는다.
-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과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가 있다.
- 가래가 끼거나 신물이 올라오기도 한다.
- 침을 삼키는 것과 호흡이 불편하다.
*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되는 식품
- 양배추, 마, 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통곡물, 바나나, 생강차 등
* 예방 방법
: 우선 역류성 식도염은 심각하지 않은 경우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 등의 조절· 관리로 개선이 가능하다. 음식물을 너무 늦은 시간에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식사 후에는 절대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를 할 때 과식· 폭식을 하지 않도록 하고 음식은 너무 짜거나 맵지 않게, 기름진 음식, 튀김류· 육류 등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습관적으로 빈 속에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좋지 않으며, 흡연이나 음주 역시 자제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한다.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가벼운 운동도 함께 하면 좋은데,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라면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생활 습관을 장시간 개선해 보아도 효과가 없다면, 약물 투여나 심각할 경우 수술까지도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병원에 방문하도록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누구나 흔히 발생하기도 하고,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 다시 완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고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예방 차원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참고: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